주륵주륵 비오는날 영영 떠나버린 나의 폰이여
혼자 갈수 없다며 액정수리비 19만9천원을 요구 했더구나
허나 어찌하리 월급쟁이 지갑사정이 여유치 않더구나
그돈이면 사는것이 훨씬싸게 치겠구나
얼마전 비오는날 손에서 폰이 미끄러져 떨궜는데 바닥에 통통 세번이나 튀더라구요..
불안한 마음에 화면을 켜보니 마치 광안리 불꽃축제를 연상케 하듯 반짝반짝 발광을 하더군요 ㅠㅠ
약정기간도 반년이나 남아 바꾸기가 난감해서 고민하던 차에 중고폰 매매 정보를 알게 되었고 소녀폰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휴대폰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던지라 큰맘먹고 노트8 a급 3대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에어캡으로 꽁꽁 싸매서 안전하게 배송해 주셨구요, 휴대폰 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외관은 새것같았고 배터리 수명은 95%정도 였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중고폰 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으셨고, 지금은 사용법도 익숙해 지셔서 빅스비와 친구먹고 잘 지내고 계십니다.
여러 사은품과 액정필름도 챙겨주셔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액정필름 붙이는걸 잘 못해서 걱정했는데 미리 붙여주시고 여유분도 1개 더 챙겨 주셨더라구요. 감동했습니다.
다음번에 휴대폰 구매할일이 생기면 또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